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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준비했던 박세혁, 필연적이었던 ‘우승포수’ (4편) [이종열의 진짜타자]
기사입력 2020.02.10 08:53:18 | 최종수정 2020.02.10 19: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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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에게 2019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고르자면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다. 팀의 주전 포수가 돼 차지한 우승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박세혁이 첫 주전 포수로 한 시즌을 보내면서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 그리고 주변의 우려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한 발 더 움직이고 한 번 더 준비했고, 그렇게 얻은 결과이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2019년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리고 포효하는 박세혁. 이날 승리로 두산은 극적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사진설명2019년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리고 포효하는 박세혁. 이날 승리로 두산은 극적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또 하나의 잊지 못할 기억은 2019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NC다이노스전에서 때린 끝내기 안타다. 그날 따라 수비에서 블로킹 실수를 하며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게다가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페넌트레이스 우승이 결정지어지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는 드라마처럼 5-5 동점으로 9회말까지 전개됐다.



박세혁은 9회말에 주자 없이 본인까지 타석이 돌아오면 ‘진짜 세게 한번 쳐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한방으로 오늘의 실수를 만회하고 싶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경기 상황은 국해성의 2루타가 터지며 안타 하나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타석으로 걸어가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을 했고 타이밍 빠르게 해서 초구를 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과는 끝내기 안타가 되었고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초구 타이밍 빠르게’ 였다. 결정적인 찬스 상황에 타석에서 타이밍이 늦는 경우가 많다. 타자는 몸에 힘이 들어가면 타이밍이 늦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박세혁은 전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박세혁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 선수가 어떻게 야구를 해왔는지 느낄 수 있다. 주전 포수가 되기 위해 먼저 선배에게 다가가서 배우려는 자세 그리고 언제 올지 모를 기회를 위해 묵묵히 철저하게 준비한 것이 지금의 박세혁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또 다시 준비하는 박세혁을 필자도 진심으로 응원한다. (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야구 기술위원회 위원, 야구 대표팀 수비 코치)

영상제공=DF베이스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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