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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야구생각] 프로야구 4월 개막도 어렵다. 마스터플랜 다시 짜야
기사입력 2020.03.16 08:58:38 | 최종수정 2020.03.17 17: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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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물론이고 각 구단의 올 시즌 마스터플랜이 전면 재조정돼야 할 전망이다. KBO 이사회는 10일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4월 초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의 전개 상황에 따라 일정을 차후 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볼 때 4월 초 개막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5월 개막 아니 그 이상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주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고, 유럽과 미대륙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비록 국내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있지만 또 다른 국면을 맞은 셈이다. 세계 방역망이 무너진 이상 특정 국가의 안전만 내세울 수 없다. 언제 어디서 어떤 경로로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유행으로 인해 프로야구 4월 개막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텅 빈 잠실야구장 전경. 사진=MK스포츠DB
사진설명코로나19의 전 세계 유행으로 인해 프로야구 4월 개막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텅 빈 잠실야구장 전경. 사진=MK스포츠DB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스포츠가 문을 닫았다. 국내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다. KBO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최대한 144경기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마지노선은 4월 말이다. 늦어도 4월 말에 개막해야 월요일 경기 편성과 더블헤더 등으로 어렵사리 팀당 144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일정을 줄이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를 생략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대안도 개막이 5월로 넘어갈 경우엔 얘기가 달라진다.

물리적으로 144경기를 치를 수 없다. 경기 수 축소 ‘절대 불가’ 방침을 밝히고 있는 KBO지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경기 수가 줄어들면 수입이 감소한다. KBO가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숙제는 방송사와의 관계다. 벌써부터 스포츠 채널은 방송 콘텐츠가 없어 하루종일 재방송을 틀고 있다. 광고 수주가 안 돼 수입이 반토막났다고 아우성이다. KBO로선 중계권 계약의 일부를 수정하는 방안도 심각있게 검토해야 한다.

10개 구단도 수입 감소를 감수해야 한다. 마케팅 전략을 다시 짜야 하고, 광고주들도 설득해야 한다. 선수들 연봉도 줄어든 경기 수 만큼 재조정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비상상황이니 만큼 모두가 한 발씩 양보해야 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훈련 계획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은 예년 같으면 3월 말 컨디션을 100% 가깝게 끌어 올리지만 개막이 한 달 이상 미뤄질 경우 훈련 스케줄을 다시 짜야 한다. 청백전 일정도 바꿔야 한다.

한 가지 변수는 도쿄올림픽 취소 또는 연기 여부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 7월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도쿄올림픽이 내년 이후로 미뤄진다면 보름 정도 일정에 여유가 생긴다.

지금은 온 국민이 사상 초유의 일을 겪고 있다. 향후 발생할 일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스포츠는 국민이 일상적인 생활을 할 때 즐기는 여가선용이다. MK스포츠 편집국장 dhkim@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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